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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n's 無色漫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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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3 ..VONO soup
  2. 2007/01/02 ..안성국물
..언젠가 부터 인스턴트 식품을 찾기 시작했는데, 인스턴트 찾는 주제에 품질이 좋아야하고 고급스러운걸 따지기 시작했다. 뭔가 주객이 전도 되었군.


대학생 시절에. 실험실에 자고 일어나는게 너무 피곤해서 뭔가 따땃한게 있었음 좋겠다 싶어 찾아봐도 그당시 마땅히 구입할건 커피나 유자차 같은 달거나 맹맹한 차종류가 전부 였다. 한때 농심에서 머그컵면이라고 해서 머그컵 지름의 크기를 가진 면과 스프가 한조로 구성되어 한박스에 12개가 들어있는 제품을 내놓기도 했었는데(이거 나름 잘 사먹었다.) 마진이 안좋았는지 바로 단종된 비운의 상품이 있었다. (나같은 사람은 꽤나 좋아했는데!)

그렇게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가 주말에 티비광고를 보니 왠 여자가 머그잔에 스프를 먹는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광고를 보게되었다. 그게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VONO 스프였다.

크노르식품이 만들고 아지노모도회사가 수입. 농심이 판매하고 있는 기이한 구조의 이 즉석 스프는 출시당시 3가지 맛으로 내놨는데 판매가 잘되고있는건지 몇가지 맛이 더 늘어난것 같다. (처음 시식했을때 그 맛에 놀랐다가 일본에서 판매중인걸 수입했다는걸 알고 농심에 엄청나게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확실히 가격대로 맛이 있다. 선호하는건 포르치니버섯 스프인데. 건더기도 건더기지만 정말 즉석식품같지 않은 맛에 만족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마트에 들렀다가 보지말았어야할 물건. 그걸 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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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한정판 보노스프 전용 머그컵 증정 셋트! 전용컵인지라 높이는 짧지만 스프전용 컵답게 지름이 넓어 보기도 좋고 마시기도 편한. 광고 그대로의 머그컵이다. 또한 친절하게 표시선까지 그어져 있는 저 컵을 보고 어찌 지나갈수 있으리오. 거기다가 포르니치니버섯 스프 두박스와 함께 묶여져 있으니 당연히 구입.

모든 뜨거운물이 들어가는 인스턴트 식품이 그렇겠지만 이 물의 양이라는것이 미묘해서. 왠지 자신없게 물을 넣으면 맛이 없는 기분이 들게 마련인데 저런 가이드 표시선대로 물을 맞춰서 넣으면 저 맛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니.. 왠지 마케팅이란 대단해. 라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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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시선까지 물을 넣고 먹어봤다. 음. 뭔가 맛있는거 같긴한데 예전처럼 그냥 내가 따라먹을때랑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이것도 나름대로 마케팅의 숨겨진 전략인걸까?

그나저나 왠지 나.. 머그컵이나 글라스 콜렉션 취향이 생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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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3 14:11
    비밀댓글 입니다
  2. sinan
    2008/01/03 22:20
    *비공개 / 들어있는 수에 비해서 비싸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한번 사드실만 합니다! 이번에는 마트에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3. 2008/01/04 22:17
    비밀댓글 입니다
  4. sinan
    2008/01/06 13:03
    *동경 / 음. 제가 가는곳은 홈플러스라서.. 이마트는 제가 용산점을 자주가보는데 맥주사은품은 꽤 자주 나오던데요? 어쨋든 안타깝네요;

    라브라도르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저렇게 음원 공개하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Acid House Kings 네요. Acid쪽을 좋아하는데 참 좋군요. 잘 듣겠습니다!

  5. 2008/01/07 21:30
    비밀댓글 입니다
  6. sinan
    2008/01/12 23:22
    *비공개 / 아.. 안타깝습니다. 언젠가는 입고 되겠죠. 라브라도르는.. 앨범을 몇개 보다가 안건데 저런 공개페이지는 처음봐서요. 몇몇 음악이 참좋던데. 국내에도 정식라이센스 되었네요. (처음알았습니다.)
..몇년전부터 가끔 든 생각인데 집에서 어머니가 김밥을 해놓으시고 나가시면 뻑뻑한 김밥을 먹기가 영 껄끄러워 라면을 같이 끓여서 국물과 먹던일이 대다수 였다.

밖에서 친구들과 식당에가서 김밥을 시키면 같이 딸려나오는 국물을 보면서 '저런거 집에서 쉽게 만든다면 참 편할텐데..' 라고 몇번이고 생각했지만, 미소시루를 만드는 가루가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실제 보질 못해서 업소에나 판매하는걸로 나름 결론내버리고 잊혀져갔다.

지난달부터 농심이 만든 '보노 옥수수 머그컵스프' 광고를 보면서 문득 생각이나 마트를 찾아 어디 비슷한거라도 없을까 찾아봤는데 역시 세상이 좋아진거라 그런지 있었다. 그것도 친근한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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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국물 이라는 브랜드로 북어국과 된장국 2가지 맛을 판매하고있다. 정말 간편하게 뜯어서 그릇에 가루를 넣고 물만 부어서 휘저으면 된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북어국이나 된장국을 저정도로 쉽게 만들수있다 라고 바꿔 말할수있겠지만 역시 편한건 편한거다. 한봉지에 10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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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l 의 뜨거운 물을 그릇에 넣고 저으면 된다. 다음에 김밥만 집에서 먹을일이 있다면 더이상 라면을 끓이지 않아도 된다. 또.. 몹시 추운날 아침에 일어나 왠지 국물이 당길때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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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샷이긴 하지만 한봉지를 뜯어서 만들어봤다. 봉지에 손으로 집혀지는게 말린북어도 나름 있다.(가라앉아있음) 자 한번 마셔본 소감은. 약간 인스턴트 맛이 나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북어국과 가까운 국물 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정말 저걸 아침마다 밥에 말아서 먹는다고 생각해보면 그건 좀 아닌거 같다. 진짜 급할때 유용한 인스턴트 식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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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사발면의 대가 농심답게 짜장범벅 컵을 그대로 이용해서 안성국물 컵버젼을 같이 내놓았다. 등산이나 밤낚시에 가져가면 참 좋을거같다.

뭐랄까 참 좋은세상이라고 해야하나.. 가끔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구매하지 않을수없는 아이템인듯 싶다. 개인적인 맛과 가격대 총점은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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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eaming cat
    2007/01/03 16:39
    맛은 어떤가요? 왠지 건더기는 안습이예요;ㅅ;
  2. sinan
    2007/01/04 17:39
    *Dreaming cat / 나름대로 괜찮아요. 건더기야.. 라면국물의 파건데기도 안습이니 ^^ 하지만 저가격에 북어 쪼가리가 큼직하게 있는건 나름대로 임팩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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