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휴가를 맞이하여 어디로 갈지 무척이나 고민하던차에 결국 국내 여행. 그중에 강원도로 정하고 출발했다.
..Day 1
강원도에 가기로 결정하고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날. 친구의 문자가 심상치 않은 예감을 던져줬다. '강원도에 계속 비온다는데?' ..부랴부랴 날씨정보 페이지를 열어보니 서울과 다르게 강원도는 꾸준하게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모양.
그렇다고 펜션까지 예약한걸 뒤집을수는 없어 '어떻게든 날씨가 좋아져서 즐거운 휴가가 되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휴가를 맞이 했다.
그리고 여행의 첫날. 서울/경기도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리고나니 역시 기상청 정보대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폭우도 아니고 약우도 아닌 그냥 꾸준히 언제까지 올지 모르는 그런 비. 어떻게든 나가서 이런 비가오는 강릉에서 뭘 해야 하나 멀거니 서있다가 그래도 어떻게 온 강릉인데 경포대 주변에는 음식점도 많고 저렴할거 같아 경포대라도 가야겠다 싶어 택시를 타고 경포대로 향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아저씨가 너무나 디테일하게 어느음식점앞에 떡하니 세워주고 도망가버렸다. 이끌려들어가서 그래도 왔으니 저렴한 오징어회라도 먹어야지 싶어 가격을 물어봤더니 3만원이란다. 왜 3만원인지 그런 설명은 없고 그냥 무뚝뚝하게 3만원. 대화하는 내가 기분이 나빠져 그냥 우럭매운탕 하나만 달랑 시켰다. 도시의 기본 공기밥 같은건 없다. 여기는 무조건 따로다. (나중에 생각한거지만 오징어회가 이렇게 비싼건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인해 배가 나가질 않아 비싼거였다.)

음식점이 정말 바다 갯벌 바로 뒤에 있는 장소에 있어서 먹고나와 강풍과 비를 겨우겨우 우산으로 가려가면서 걸어다녔다. 정말 사람 하나 보기 어려운 경포대였다.



이렇게 몇십분을 걷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겨우 택시하나 잡아타고 강릉터미널로 다시 원복. 원래 예정지이자 펜션이 있는 횡계로 향했다. 30분거리라서 도착하자 바로 앞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고 펜션으로 향했다.






펜션에서 정리를 하고 저녁먹고 그렇게 비오는 휴가의 첫날은 마무리 되었다.
..Day 2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여전히 비가 내린다. 평지가 아니라서 바람의 방향이 계속 바뀌다보니 비의 방향도 없고 옅어지니 분무기 같은 비가 계속 유지되었다.
횡계에서 다닐만한 장소로는 대관령삼양목장, 양떼목장, 오대산국립공원, 양평리조트, 그리고 맛집이 있는데 11시까지 비를 기다리다 못해 삼양목장에 가보기로 했다. 삼양목장은 해발 1000m를 넘는 고원지대에 있어 관광지로도 아주 좋을 뿐더러 경치가 아주 좋다.
단. 날씨가 좋다면 말이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계속 비를 맞으며 셔틀버스에 올라 단숨에 정상으로 올랐다. 2박3일의 일정밖에 없는 우리에게 이런 날씨는 너무 가혹했다. 최선을 다해서 한장이라도 건져보기위해 사진을 찍을 뿐.





삼양목장을 나가기 전까지는 걸어내려가든. 셔틀을 타고 내려가든 다시 정류장에서 또 셔틀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걸어서 내려온다음 밖을 보니 서서히 해가 뜨는 날씨에 낚여도 좋으니 올라가는중에 개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시 셔틀을 타고 올라갔지만 해발 1140m 의 정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일이면 짐을 싸고 가야하는 마지막 일정에 흐린 안개의 삼양목장을 뒤로 하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Day 1
강원도에 가기로 결정하고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날. 친구의 문자가 심상치 않은 예감을 던져줬다. '강원도에 계속 비온다는데?' ..부랴부랴 날씨정보 페이지를 열어보니 서울과 다르게 강원도는 꾸준하게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모양.
그렇다고 펜션까지 예약한걸 뒤집을수는 없어 '어떻게든 날씨가 좋아져서 즐거운 휴가가 되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휴가를 맞이 했다.
그리고 여행의 첫날. 서울/경기도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강릉행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본격적으로 휴가 출발.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리고나니 역시 기상청 정보대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폭우도 아니고 약우도 아닌 그냥 꾸준히 언제까지 올지 모르는 그런 비. 어떻게든 나가서 이런 비가오는 강릉에서 뭘 해야 하나 멀거니 서있다가 그래도 어떻게 온 강릉인데 경포대 주변에는 음식점도 많고 저렴할거 같아 경포대라도 가야겠다 싶어 택시를 타고 경포대로 향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아저씨가 너무나 디테일하게 어느음식점앞에 떡하니 세워주고 도망가버렸다. 이끌려들어가서 그래도 왔으니 저렴한 오징어회라도 먹어야지 싶어 가격을 물어봤더니 3만원이란다. 왜 3만원인지 그런 설명은 없고 그냥 무뚝뚝하게 3만원. 대화하는 내가 기분이 나빠져 그냥 우럭매운탕 하나만 달랑 시켰다. 도시의 기본 공기밥 같은건 없다. 여기는 무조건 따로다. (나중에 생각한거지만 오징어회가 이렇게 비싼건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인해 배가 나가질 않아 비싼거였다.)
우럭매운탕. 처음볼때완 다르게 맛있었다.
음식점이 정말 바다 갯벌 바로 뒤에 있는 장소에 있어서 먹고나와 강풍과 비를 겨우겨우 우산으로 가려가면서 걸어다녔다. 정말 사람 하나 보기 어려운 경포대였다.
비바람의 악조건에도 바다왔다고 꿋꿋히 거니는중.
바람과 구름이 심상치 않다..
이렇게 몇십분을 걷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겨우 택시하나 잡아타고 강릉터미널로 다시 원복. 원래 예정지이자 펜션이 있는 횡계로 향했다. 30분거리라서 도착하자 바로 앞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고 펜션으로 향했다.
출발 2주전에 예약한 펜션. 정말 여태가본 펜션중에 최고였다.
고랭지라 그런지 양배추,당근 재배가 많았다.
예약한 방의 침실.
천장에 있는 사다리를 펴면 다락방으로 갈 수 있다.
다락방에는 2개의 침대가 있다. 사이즈나 색을 보면 아동용인듯 싶다.
다락방의 마스코트. 거대한 곰인형.
펜션에서 정리를 하고 저녁먹고 그렇게 비오는 휴가의 첫날은 마무리 되었다.
..Day 2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여전히 비가 내린다. 평지가 아니라서 바람의 방향이 계속 바뀌다보니 비의 방향도 없고 옅어지니 분무기 같은 비가 계속 유지되었다.
횡계에서 다닐만한 장소로는 대관령삼양목장, 양떼목장, 오대산국립공원, 양평리조트, 그리고 맛집이 있는데 11시까지 비를 기다리다 못해 삼양목장에 가보기로 했다. 삼양목장은 해발 1000m를 넘는 고원지대에 있어 관광지로도 아주 좋을 뿐더러 경치가 아주 좋다.
단. 날씨가 좋다면 말이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계속 비를 맞으며 셔틀버스에 올라 단숨에 정상으로 올랐다. 2박3일의 일정밖에 없는 우리에게 이런 날씨는 너무 가혹했다. 최선을 다해서 한장이라도 건져보기위해 사진을 찍을 뿐.
정상의 대기상태는 이렇다.바로 앞도 구분못하는 상황.
풍력발전기의 모습. 47개가 세워져있다는데 보이는건 1개 뿐이다.
렌즈를 닦고 또 닦아도 사진은 이렇게 물방울이 맺혀있어 한숨만 나오는 상황.
방목중인 젖소떼들. 짙은 안개 때문에 하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멀리 보이는 발전기 2기.
삼양목장을 나가기 전까지는 걸어내려가든. 셔틀을 타고 내려가든 다시 정류장에서 또 셔틀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걸어서 내려온다음 밖을 보니 서서히 해가 뜨는 날씨에 낚여도 좋으니 올라가는중에 개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시 셔틀을 타고 올라갔지만 해발 1140m 의 정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일이면 짐을 싸고 가야하는 마지막 일정에 흐린 안개의 삼양목장을 뒤로 하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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