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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n's 無色漫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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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1 ..zuiko digital 25mm F2.8
  2. 2007/06/04 ..서울 숲
  3. 2007/06/03 ..olympus E-510
..SLR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번 생각해보는 팬케잌 렌즈. 이게 digital AF 라면...?


몇달전에. 올림푸스에서 E-420 출시와 함께 그동안 '단렌즈를 원하는 사람들은 덕후들뿐이라능.. 승리의 줌렌즈! 하악하악' 발언을 하던 올림 엔지니어의 발언을 뒤집고 25mm(환산시 50mm) 단렌즈를 출시했다.

그 작은 DSLR에 AF 팬케잌 렌즈가 꼽혀있으니 여성유저 및 서브카메라를 원하는 사람들은 넘어간다는거.

암튼. 출시 가격이 너무 비쌀걸로 예상되던 이 렌즈가(사실 비쌀이유가 그닥..) 29.9만원에 국내 출시. 없어서 못파는 꼴이 되었다. 수급부족으로 난리가 나자 올림에서는 '라인을 늘려 최대한 많이 뽑아내겠슴다. 우후후후' 라며 계속 수급부족 현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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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에는 '그거 살사람 다 사고 나면 가격 더 내려가겠지' 생각하고 장고를 때렸으나, 소량으로 입고되면 예약대기자들이 바람처럼 나타나 싹쓸이를 해가는 통해 나도 어쩔수없이 예-_-약을 하게되었고.. 3주정도 지난뒤에야 코엑스 올림푸스 매장에서 물건이 입고되었다며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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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10에 물리고나니 확실히 작다. 그리고 돌출이 없다! 이걸로 고민은 끝난거다. 순간 DSLR에서 일반 디카로 보이는 상태로 전환. 가방에 그냥 넣어도 부담이 없다. 이걸 사면.. 삼식이의 위치가 매우 몽롱해지는데. 일단 좀 쓰다가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다.

어쨋거나 이놈은 필터구경이 43mm 라서 중간가격대 필터도 없고. 있던것들은 그 초기 예약 구매자들이 렌즈와 마찬가지로 싹쓸어가셔서 재고가 없다. 지금은 그냥 필터없이 쓰고 있긴 한데.. 좀 걱정이다.

이제 부담없는 DSLR 생활이라능! (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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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샷 & 첫 사진으로 서울 숲에 갔다왔다. 가보니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장소.

해가 중천에 뜬 12시. 서울 숲으로 방향을 결정짓고 나섰다. 이유는 꽃사슴! 도대체 어떻게 키우는 시스템이길래 꽃사슴씩이나 있는걸까. 왕십리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기본요금) 서울숲에 입장을 했다. 입장료는 무료. 하지만 무료인만큼 시설은 부족하다.

숲자체 부지는 걷기엔 꽤 넓은데 음료를 사먹을곳은 매점 한군데 뿐이다. 그나마 중앙에 있는 음식건물은 서울시와 협의중이라며 폐쇄상황. 그리고 매점은 산꼭대기에서 파는것도 아니면서 2배를 받는다. 음료자판기는 한개도 없으니 나중에 갈사람은 물을 얼려서 가져가는걸 추천.

일요일 대낮에 갔으니. 상황은 뻔하다. 애들천지. 바닥분수에는 말그대로 광란의 상황. 주로 외곽을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꽃사슴은 좋았으나 위치라던가 관람객 마인드가 형편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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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4 22:40
    비밀댓글 입니다
  2. sinan
    2007/06/11 18:04
    *비밀 / 사슴보러 한번 들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디지탈카메라는 불과10년도 되지않아 아주 큰 흥행을 이루고있다. 필름카메라인 SLR도 이젠 디지털물결에 감당을못하고 DSLR을 발매하자마자 계속되는 가격인하와 고성능으로 유저들을 끌어들이고있다.

사실 나는 디지탈카메라를 사용한지 벌써 8년째 돌입하고있는데 렌즈교환식카메라(SLR)에는 가급적 가지 않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 일단. 내가 현재 사용하고있는 디지탈카메라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있다는 생각과. DSLR까지 꼭 구매하면서 기기적인 만족을 챙겨야 하는가. 나는 DSLR을 살만큼 그렇게 대단하게 사진을 찍는사람도 아니고 DSLR은 아마추어와 맞지않다고 생각을 해서였다.
(사실 이런부분은 slrclub의 영향이 많았다. 과도한 포토샵 작업. 그리고 무슨생각인지 아니면 돈이 많은건지 알수없지만 모델들과 한참뜬다는 코스프레10대 아이들을 따로 불러내어 묘한 얼굴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고 인기를 얻어내는 자신의 역량에 의한 사진이 아니라 기기빨로 얻어내는 그런 사람들이 싫어서였다. 시간이 가면갈수록 그런경향은 더더욱 많아지고있다.)

어쨋든. 파나소닉 FZ20의 막강한 고정F2.8 광학 12배줌에 만족하며 쓰고있다가 후지 F30을 만나며 나름 큰 충격을 받은게 '흔들림보정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는것. 高 ISO 라는 대단한 기술에 서서히 중독되어갔다. 하지만 이런 F30을 계속 쓸수록 아쉬운부분은 바로바로 티가나는데 이게 바로 광각쪽과 망원쪽이었다.

그리고 아무리 ISO의 노이즈 억제력이 좋다곤해도 하이엔드 디카와는 비교할수없는법. 점점 DSLR의 스펙을 탐구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퇴짜를 놓은건 거대한 크기와 무게였다. 그리고 문제의 기기가 출시된다.

4월에 발매한 올림푸스 E-410은 DSLR기종중 가장 초소형 사이즈를 자랑하는 모델. 기존 DSLR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라이브뷰(액정으로 촬영하기)기능과 강력한 초음파먼지제거기능 그리고 저렴한 가격. 예약판매도 14-42, 40-150mm 투번들렌즈 킷으로 저렴하게 내놓아 사람들의 호평을 줄줄이 이어갔다. 사이즈가 워낙 작아 거기에 코니카 헥사논 렌즈를 붙이면 완전 작은 DSLR이 탄생하는거다.

같은 패밀리군으로 발매예정인 E-510은 사이즈가 약간 커지며 바디에 흔들림 보정이 들어간것이 차이였는데 정말 처음에는 410이 많이 끌렸다. 가벼운 무게와 초소형 사이즈가 너무 맘에 들었기 때문. 그러다 마음을 먹은건 일단 510이 출시할때까지 기다리자. 그리고 가격이 너무 비싸면 그때 내려간 가격으로 410을 구매하자 였는데.

510 예약 판매가 시작되고(14-42번들렌즈+4G CF+BW MCUV필터셋 963000원) 구경만하고 있다가 올림푸스 사진인화&카메라쇼핑몰에 신규회원 감사 5% 할인쿠폰이 510 예판에도 먹혀버린 사건때문에 바로 구매 (...)

..그렇게 나도 DSLR의 길에 들어섰다. 물건은 금요일에 도착. 도착전에 이것저것 알아보니 변환링을 사용하면 타사 브렌드의 렌즈를 쓸수있기에 구하기 어려운 헥사논 렌즈나 zuiko OM 렌즈를 구하기 전에 니콘 변환링을 사서 집에 있는 니콘 50.4 MF렌즈를 써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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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후 한컷. 예판구성 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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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번들렌즈와 배터리,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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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MF렌즈 50.4 (50mm, F1.4)와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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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렌즈와 니콘50.4 MF렌즈와 한컷



일단 사이즈가 작은게 엄청나게 맘에 든다. 단점이라면 초점포인트가 3개라는것. 포서즈군이라 비율이 4:3이라 기존 사용자에겐 생소하다는것. 이지만 저사이즈에 흔들림보정. 그리고 우수한 노이즈 억제력은 정말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아주 훌륭한 옵션이라는것이다.

이제 나도 명소에 가면 아주 흔히보이는 개나소나 DSLR의 유저가 되었다. 이 좋은성능에. 그리고 이가격이 헛되지 않게 정말 잘 사용해야겠다.



ps. 그나저나 포서즈군은 왜이리 렌즈 값이.. OTL 아니 포서즈군 엔지니어분들하. 아무리 퀄리티에 삘이박혀 요지부동이라지만 좀 저렴한 렌즈군을 내주시면 안되나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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